옷이나 가방, 신발, 커튼 등에 자주 쓰이는 찍찍이(벨크로), 처음에는 잘 붙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헐렁해지고, 갑자기 안 붙어서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. 이번 포스트에서는 찍찍이가 안 붙을 때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.
1. 먼지가 껴서 안 붙는 경우
- 찍찍이는 ‘갈고리 부분’과 ‘털 부분’이 서로 맞물려 붙는 구조입니다.
- 갈고리 사이에 먼지나 실밥이 껴 있으면 붙지 않게 됩니다.
- 특히 옷이나 담요에 붙은 찍찍이는 털과 먼지가 쉽게 끼기 때문에 더 자주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.
해결 방법
- 핀셋, 이쑤시개, 칫솔 등으로 갈고리 사이에 낀 먼지를 제거해주세요.
- 스카치테이프나 청테이프를 붙였다 떼면 먼지가 쉽게 떨어집니다.
- 칫솔로 털어주면 부드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.
2. 갈고리 부분이 눌린 경우
- 오래 사용한 찍찍이는 갈고리 부분이 눌려서 갈고리 역할을 못하게 됩니다.
해결 방법
- 마른 칫솔이나 작은 송곳으로 갈고리 끝을 조심스럽게 세워주세요.
- 헤어드라이기로 따뜻한 바람을 살짝 주면서 손으로 문질러주면 모양이 복원되기도 합니다.
- 단, 열을 너무 오래 가하면 벨크로가 녹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.
3. 털 부분이 낡은 경우
- 털 부분이 뭉치거나 빠지면, 갈고리가 아무리 날카로워도 잘 걸리지 않습니다.
해결 방법
- 칫솔로 털을 가볍게 빗어주면 일정 부분 회복됩니다.
- 완전히 망가졌다면 붙이는 찍찍이 테이프나 재봉형 벨크로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.
4. 찍찍이 자체를 교체해야 할 때
- 여러 방법을 써도 해결이 안 된다면, 찍찍이의 수명이 다한 것일 수 있습니다.
해결 방법
- 재봉틀이나 손바느질로 찍찍이를 교체해보세요.
- 혹은 양면테이프처럼 붙이는 접착형 벨크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- 문구점, 다이소,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다양한 찍찍이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.
마무리
찍찍이가 안 붙는 이유는 대부분 먼지나 마모 때문입니다. 핀셋이나 칫솔처럼 집에 있는 도구만으로도 해결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, 버리기 전에 꼭 한 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. 그래도 회복이 안 된다면 간단히 교체만 해도 새 것처럼 다시 쓸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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